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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48장 묵상

הלך 2025. 1.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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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곱의 축복과 하나님의 섭리

본문 요약

창세기 48장은 야곱이 병상에서 요셉의 두 아들, 므낫세와 에브라임을 자신의 아들로 입양하고 축복하는 장면을 담고 있습니다. 야곱은 에브라임에게 장자의 축복을 주며, 하나님의 계획과 약속이 인간의 관습과 상식을 넘어 이루어진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그는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증언하며 자신의 삶을 마무리하고, 후손들에게 믿음의 유산을 남깁니다. 이 장은 하나님의 섭리와 약속의 성취를 강조합니다.

본문의 구조

  1. 야곱의 병상과 요셉의 방문 (1-7절)
  2. 므낫세와 에브라임의 입양과 축복 (8-20절)
  3. 야곱의 믿음과 유언 (21-22절)

야곱의 병상과 요셉의 방문

창세기 48장은 야곱이 병상에 누워 임종을 준비하는 장면으로 시작됩니다. 요셉은 아버지 야곱이 병들었다는 소식을 듣고 두 아들, 므낫세와 에브라임을 데리고 야곱을 찾아갑니다. 야곱은 요셉을 보며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고백합니다. 그는 요셉을 통해 자신의 죽음 전에 하나님께서 주신 약속을 상기하며, 가나안 땅에 대한 언약을 재확인합니다. 야곱은 하나님의 섭리를 인정하며, 자신이 요셉을 다시 만나게 된 것을 하나님의 은혜로 여겼습니다.

야곱은 과거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주셨던 약속, 곧 가나안 땅을 그의 후손에게 주겠다는 언약을 다시 한 번 상기하며,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증언합니다. 그는 요셉에게 자신의 삶을 돌아보며 하나님의 선하신 계획이 자신을 이끄셨음을 고백합니다. 이 장면은 하나님의 약속이 세대를 넘어 어떻게 성취되고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야곱의 고백은 후손들에게 하나님의 언약을 기억하고 신뢰하라는 믿음의 유산을 남기려는 의도에서 나온 것이었습니다.

므낫세와 에브라임의 입양과 축복

야곱은 요셉의 두 아들, 므낫세와 에브라임을 자신의 아들로 입양하겠다고 선언합니다. 그는 "이제 네 두 아들 에브라임과 므낫세는 내 것이라. 르우벤과 시므온처럼 내 것이 될 것이요"라고 말하며, 그들을 자신의 후손으로 인정합니다. 이는 단순히 가족 내의 명칭을 바꾸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언약 안에 요셉의 두 아들을 포함시키는 상징적인 행위였습니다. 이를 통해 므낫세와 에브라임은 이스라엘 열두 지파에 포함되는 축복을 받게 되었습니다.

야곱은 이어 므낫세와 에브라임을 축복하기 위해 그들 위에 손을 얹습니다. 그러나 그는 장자인 므낫세보다 차자인 에브라임에게 오른손을 얹어 장자의 축복을 주었습니다. 이는 요셉의 기대와는 다른 행동이었기에 요셉은 이를 바로잡으려 했지만, 야곱은 하나님의 뜻을 따랐습니다. 그는 에브라임이 므낫세보다 더 큰 민족을 이루리라는 예언을 하며, 하나님의 계획이 인간의 전통과 상식을 초월한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야곱의 행위는 하나님의 섭리가 인간의 관습을 넘어 일하며, 하나님의 주권이 모든 것 위에 있음을 상징적으로 나타냅니다.

므낫세와 에브라임의 축복은 단순한 가족 내의 사건이 아니라, 하나님의 언약이 다음 세대로 이어지는 중요한 전환점이었습니다. 야곱은 두 아들 위에 손을 얹으며 "하나님이 내 모든 환난에서 나를 건지신 천사께서 이 아이들에게 복을 주시기를 원하며"라고 기도하며, 자신의 삶에서 경험한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후손들에게 전달합니다. 이 축복은 단순히 물리적 번영을 넘어 영적인 유산을 전하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야곱의 믿음과 유언

야곱은 요셉에게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가나안 땅이 그의 후손들에게 주어질 것임을 다시 한 번 강조하며, 자신의 죽음이 가까움을 알립니다. 그는 요셉에게 "내가 너보다 먼저 세겜에서 빼앗은 산지를 너에게 주었노니"라고 말하며, 요셉에게 특별한 유산을 남깁니다. 이는 요셉이 받은 축복이 단지 개인적인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구속 계획 속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야곱의 유언은 그가 하나님의 약속을 끝까지 신뢰했음을 보여줍니다. 그는 자신의 삶이 단순히 고난과 실패로 점철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섭리와 은혜 속에서 이루어졌음을 고백합니다. 또한, 그는 후손들에게 하나님의 약속이 반드시 성취될 것임을 믿고, 그 믿음을 물려줍니다. 그의 마지막 유언은 그가 가나안을 향한 하나님의 계획을 끝까지 붙들며, 후손들이 그 약속을 기억하도록 독려한 중요한 신앙적 유산입니다.

결론

창세기 48장은 야곱이 요셉의 두 아들, 므낫세와 에브라임을 축복하며 하나님의 약속을 다음 세대로 이어가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야곱은 자신의 삶을 통해 경험한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증언하며, 후손들에게 믿음의 유산을 남기고자 했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섭리가 인간의 관습과 기대를 초월하여 이루어진다는 것을 보여주며, 하나님의 주권을 신뢰했습니다.

이 말씀은 우리에게도 중요한 교훈을 줍니다. 하나님의 약속은 우리의 상황이나 한계를 초월하며, 세대를 넘어 이루어지는 신실한 계획입니다. 우리는 야곱처럼 하나님의 약속을 붙들며, 그의 섭리를 신뢰해야 합니다. 또한, 우리의 삶을 통해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증언하며, 믿음의 유산을 다음 세대에 전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연약함과 실패에도 불구하고 그의 약속을 성취하시며, 그의 뜻을 이루어 가시는 분임을 우리는 확신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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