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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명절 가정예배 설교문, 가정을 축복하시는 하나님

הלך 2025. 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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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명절 가정예배 설교문

  • 제목: 가정을 축복하시는 하나님
  • 본문: 시편 127:1-5

 

[서론]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은 민족의 대명절인 설날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모여 예배를 드릴 수 있음에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립니다. 명절은 단순히 음식을 나누고 즐기는 시간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주신 은혜를 함께 기억하고 우리의 가정을 축복하시는 하나님을 높이는 시간입니다. 오늘 본문인 시편 127편은 하나님께서 가정을 세우시고 축복하시는 놀라운 원리를 보여줍니다. “여호와께서 집을 세우지 아니하시면 세우는 자의 수고가 헛되며”라는 말씀은 가정의 모든 축복과 성공이 하나님께 달려 있음을 강조합니다. 이 설 명절, 우리 가정의 중심에 하나님을 두고, 그분의 축복을 사모하는 마음으로 함께 말씀을 나누고자 합니다.

 

1. 하나님이 세우시는 가정의 기초 (시편 127:1-2)

 

본문은 하나님께서 집을 세우지 않으시면 우리의 모든 수고가 헛되다고 선언합니다. 여기서 “집”은 단순히 건물을 의미하지 않고, 가정과 공동체를 포함합니다. 하나님 없이 인간의 노력만으로 가정을 세우려 한다면 그 가정은 불안정하고 허망할

수밖에 없습니다.

 

현대 사회는 가정을 물질적 성공이나 세속적 가치로 평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가정의 기초가 물질이나 명예가 아니라, 그분의 말씀 위에 세워져야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마태복음 7장에서 예수님께서는 반석 위에 세운 집과 모래 위에 세운 집을 비유로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말씀과 뜻에 따라 세워진 가정은 어떤 폭풍도 견디지만, 세상적 가치 위에 세워진 가정은 쉽게 무너지고 맙니다.

 

가정의 기초를 튼튼히 세우려면, 첫째로 예배가 살아 있어야 합니다. 가정 예배는 단순한 형식이 아니라, 온 가족이 하나님 앞에 모여 그분의 뜻을 구하고, 감사의 고백을 드리는 영적인 기반입니다. 둘째로, 가정 안에 서로를 향한 사랑과 섬김이 있어야 합니다. 사랑은 하나님께서 가정에 주신 가장 큰 선물이며, 서로를 섬길 때 가정은 더욱 튼튼해집니다.

 

오늘 우리가 함께 예배하며, 하나님께서 우리의 가정의 주인이심을 다시 고백합시다. 우리의 수고와 노력이 하나님의 은혜와 함께할 때에만 우리의 가정이 견고히 세워질 것입니다.

 

2. 후손을 통한 하나님의 축복 (시편 127:3-5)

시편 기자는 자녀를 "여호와의 기업"이자 "태의 열매"라고 표현합니다. 자녀는 단순히 부모의 소유물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맡기신 귀한 선물입니다. 이 구절은 자녀가 가정에 주는 기쁨과 축복을 노래하며, 자녀 양육이 얼마나 하나님 보시기에 중요한 사역인지를 보여줍니다.

 

“젊은 자의 자식은 장사의 수중의 화살 같으니”라는 표현은 자녀가 부모에게 든든한 보호와 힘이 된다는 뜻입니다. 이 화살은 단순히 쌓아두는 것이 아니라, 적절히 준비하여 정확히 사용해야 합니다. 이는 자녀를 바른 신앙과 가치관으로 양육하고,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방향으로 이끄는 것이 부모의 사명임을 보여줍니다.

 

오늘날 우리는 자녀에게 물질적 유산을 남기는 데 많은 관심을 둡니다. 그러나 물질적 유산보다 더 중요한 것은 믿음의 유산입니다. 디모데후서 1:5에서 바울은 디모데의 외조모 로이스와 어머니 유니게의 믿음을 칭찬하며, 그것이 디모데에게까지 전수되었음을 언급합니다. 믿음의 유산은 세대를 넘어 하나님께서 축복하시는 통로가 됩니다.

 

우리의 자녀들이 세상적 성공만을 쫓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 위에 든든히 서는 삶을 살 수 있도록 기도와 사랑으로 양육합시다. 그리고 자녀들을 통해 우리 가정이 더욱 하나님께 쓰임 받는 가정이 되기를 소망합시다.

 

3. 하나님께 맡기는 안식의 삶 (시편 127:2)

 

본문은 또한 우리가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참된 안식을 누릴 것을 가르칩니다. “여호와께서 그의 사랑하시는 자에게는 잠을 주시는도다”라는 말씀은 단순히 육체적 수면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이는 하나님께 의지하는 사람들에게 주어지는 평안과 쉼을 말합니다.

 

현대인들은 치열한 경쟁 속에서 불안과 염려에 사로잡혀 살아갑니다. 명절도 가족 간 갈등이나 부담감으로 인해 진정한 쉼의 시간이 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원하시는 것은 염려가 아닌 평안입니다. 빌립보서 4:6-7에서 사도 바울은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고 권면합니다. 하나님의 평강이 우리의 마음과 생각을 지키실 것입니다.

 

가정이 진정한 쉼과 평안을 누리기 위해서는, 모든 것을 하나님께 맡기는 믿음이 필요합니다. 우리가 노력하고 애쓰는 것을 넘어, 하나님께 모든 것을 의탁할 때 참된 안식이 찾아옵니다. 이 설 명절, 우리 가정이 하나님 안에서 평안을 누리고, 서로에게 쉼과 위로가 되는 가정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결론]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시편 127편은 하나님께서 가정을 축복하시는 분이심을 분명히 가르쳐줍니다. 하나님께서 세우시는 가정은 견고하며, 자녀를 통해 그 축복이 이어지며,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참된 안식을 누리게 됩니다.

 

이 설 명절, 우리의 가정이 하나님의 말씀 위에 세워져, 믿음의 유산을 자녀들에게 물려주며, 하나님 안에서 평안을 누리는 복된 가정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가정을 축복하시는 하나님을 의지하며, 온 가족이 함께 믿음의 걸음을 걸어갑시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가정에 주신 모든 은혜에 감사하며, 그분을 예배하는 삶을 살아가는 우리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

“사랑의 하나님, 이 설 명절 우리 가정을 하나님의 은혜로 세워 주시고 축복하여 주옵소서. 하나님이 우리의 주인이심을 고백하며, 믿음의 유산을 자녀들에게 물려주게 하시고, 가정 안에 평안과 화목이 넘치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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