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역대상 19장 묵상

הלך 2025. 2. 3.
반응형

선한 의도를 오해할 때 생기는 갈등

본문 요약

역대상 19장은 다윗이 암몬 왕 나하스가 죽자 그의 아들에게 선의를 베풀려 하지만, 그 선한 의도가 오해를 받아 전쟁으로 이어지는 이야기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다윗은 나하스의 아들 하눈에게 조문 사절단을 보내 위로하려 했으나, 암몬 방백들은 이를 다윗의 계략이라 의심하며 사절단을 모욕합니다. 이에 다윗은 분노하고, 암몬은 아람 군대를 고용하여 이스라엘과 전쟁을 벌이지만 요압과 아비새의 지휘 아래 이스라엘이 승리를 거둡니다. 이후 아람이 다시 병력을 모아 도전하지만, 다윗이 직접 출전하여 그들을 크게 무찌릅니다. 이 전쟁을 통해 하나님께서 다윗과 이스라엘을 보호하셨으며, 오해와 불신이 결국 큰 갈등과 패배로 이어질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본문의 구조

  1. 다윗의 조문과 암몬 왕 하눈의 오해(1-5절)
  2. 암몬과 아람 연합군과의 전쟁(6-15절)
  3. 다윗의 직접 출전과 승리(16-19절)

선한 의도를 오해할 때

다윗은 암몬 왕 나하스가 죽자 그의 아들 하눈에게 조문 사절단을 보내 위로하려 했습니다. 이는 다윗이 나하스와 맺었던 우호 관계를 지속하고자 하는 마음에서 나온 행동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눈의 신하들은 다윗의 선의를 의심하며, 이 사절단이 정탐꾼일 것이라고 왕에게 조언합니다. 하눈은 그 말을 믿고 다윗의 사절단의 수염을 깎고 옷을 잘라 모욕하는 행동을 합니다. 결국 이 일은 암몬과 이스라엘 사이의 전쟁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선한 의도를 가진 행동이라도 상대방이 그것을 곡해하면 오히려 갈등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종종 다른 사람의 행동을 의심하거나 오해할 때가 있습니다. 불신과 선입견은 관계를 망가뜨리고 불필요한 갈등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우리가 누군가에게 선한 뜻을 품을 때도, 상대방이 우리의 의도를 다르게 받아들일 수 있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관계 속에서 신중함과 지혜가 필요하며, 상대방의 진심을 이해하려는 노력이 중요합니다.

불필요한 두려움이 부른 전쟁

하눈과 그의 신하들은 다윗의 선의를 신뢰하지 못하고 적대감을 품었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자신들의 행동이 다윗에게 큰 모욕이 될 것을 알았기 때문에 스스로 두려움을 느끼고, 먼저 다른 나라들과 연합하여 전쟁을 준비합니다. 그들은 아람 군대를 고용하여 이스라엘과 맞서려 했습니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이 모든 과정은 다윗이 먼저 전쟁을 일으키려 했기 때문이 아니라, 하눈의 불필요한 두려움과 경계심에서 비롯되었습니다. 결국 그들의 두려움이 현실이 되었고, 다윗의 군대는 강력한 힘으로 그들을 무찌릅니다. 우리는 때로 근거 없는 두려움과 불안 때문에 잘못된 결정을 내릴 때가 있습니다. 상대방이 실제로 우리를 해치려는 의도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스스로 방어적이 되고, 오히려 먼저 공격적인 태도를 취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신뢰하며 담대하게 행동할 때 우리는 불필요한 두려움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사람을 지나치게 의심하고 두려워하는 것은 결국 관계를 해치고 불필요한 갈등을 만들 뿐입니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승리

전쟁이 시작되었을 때, 이스라엘의 군대는 요압과 아비새의 지휘 아래 암몬과 아람 연합군을 상대했습니다. 요압은 형제인 아비새와 전략적으로 나누어 싸우면서, 하나님께 결과를 맡기는 믿음의 자세를 보였습니다. 그는 "강하고 담대하라 여호와께서 선하게 여기시는 대로 행하시기를 원하노라"라고 말하며, 결국 승리를 거두게 됩니다. 이후 아람이 다시 병력을 모아 공격하자, 이번에는 다윗이 직접 출전하여 그들을 완전히 무찌릅니다. 이 전쟁을 통해 하나님께서 다윗과 이스라엘을 보호하시고 승리를 주셨음이 분명히 드러납니다. 우리의 삶에서도 전쟁과 같은 상황이 찾아올 때가 있습니다. 우리가 직접 싸워야 할 때도 있지만, 더 중요한 것은 하나님께 우리의 싸움을 맡기고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는 것입니다. 요압과 아비새는 자신들의 능력을 의지하기보다는 하나님의 뜻을 신뢰하며 전쟁에 임했습니다. 우리가 인생의 어려움 속에서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할 때, 하나님은 반드시 승리를 주시는 분이십니다.

결론

역대상 19장은 선한 의도가 오해를 받으면서 불필요한 전쟁으로 이어진 사건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다윗은 평화의 손길을 내밀었지만, 암몬은 이를 의심하고 두려움 속에서 먼저 공격적인 태도를 취했습니다. 결국 이 불신과 두려움은 큰 전쟁을 초래했고, 하나님은 이 전쟁 속에서 다윗과 이스라엘에게 승리를 주셨습니다. 우리의 삶에서도 우리는 종종 다른 사람의 의도를 오해하거나, 불필요한 두려움 속에서 잘못된 결정을 내릴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신뢰하며 담대하게 살아갈 때, 우리는 불필요한 갈등을 피하고, 하나님께서 주시는 평안과 승리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또한 우리가 싸워야 할 때도, 요압과 아비새처럼 하나님의 뜻을 구하며 나아갈 때 하나님께서 함께하시고 승리를 주십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신뢰하며 나아갈 때,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지키시고 가장 선한 길로 인도하실 것입니다.

반응형

'성경연구 > 성경강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역대상 21장 묵상  (0) 2025.02.03
역대상 20장 묵상  (0) 2025.02.03
역대상 18장 묵상  (0) 2025.02.03
역대상 17장 묵상  (0) 2025.02.03
역대상 16장 묵상  (0) 2025.02.03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