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94편 묵상
공의의 하나님께 호소하는 기도
본문 요약
시편 94편은 악인의 교만과 불의가 세상에 가득할 때, 하나님께서 반드시 정의롭게 심판하실 것을 확신하는 기도입니다. 시인은 공의의 하나님께 악인들을 심판해 달라고 간청하며, 그들이 얼마나 교만하고 악한 행위를 자행하는지 고발합니다. 또한,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들은 고난을 겪을지라도 결국 하나님의 도우심을 받을 것이며, 악인들은 그들의 악행대로 보응을 받을 것임을 확신합니다. 하나님께서는 결국 의로운 자를 지키시고 보호하시며, 그의 공의는 반드시 이루어질 것입니다.
본문의 구조
- 공의의 하나님께 심판을 요청하는 기도 (1-7절)
- 악인의 어리석음과 하나님의 주권 (8-15절)
- 하나님의 보호와 최후의 심판 (16-23절)
공의의 하나님께 심판을 요청하는 기도
시편은 “여호와여 복수하시는 하나님이여, 복수하시는 하나님이여 빛을 비추소서”라는 강렬한 기도로 시작됩니다. 시인은 하나님의 공의가 세상에 드러나기를 간절히 요청하며, 억울하게 고통받는 의인들을 위해 하나님께서 개입하시기를 간구합니다. ‘복수하시는 하나님’이라는 표현은 단순한 보복이 아니라, 하나님의 공의로운 심판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은 무고한 자를 짓밟는 자들을 결코 외면하지 않으시며, 때가 되면 반드시 정의를 실현하실 것입니다.
시인은 “땅의 재판장이여 일어나사 교만한 자들에게 보응하소서”라고 말하며, 하나님께서 세상의 참된 재판장이심을 강조합니다. 인간의 법정에서는 때때로 불의가 판치고, 권력자들이 부정을 저지르기도 하지만, 하나님의 심판은 결코 흔들리지 않습니다.
그는 “여호와여 악인이 언제까지, 악인이 언제까지 개가를 부르리이까?”라고 탄식합니다. 악인들은 자신들의 악행이 영원할 것처럼 생각하며 교만하게 행동합니다. 그들은 “그들이 지껄이며 오만한 말을 하며 악을 행하는 자들이 다 자랑하나이다”라고 말하며, 자신들이 죄를 지으면서도 오히려 자랑스러워합니다. 그들의 오만한 태도는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는 모습에서 비롯됩니다.
그들은 “여호와의 백성을 치며 그의 기업을 괴롭게 하며 과부와 나그네를 죽이며 고아들을 살해하며 말하기를 여호와가 보지 못하며 야곱의 하나님이 깨닫지 못하리라”라고 말합니다. 여기서 악인들은 약자들을 억압하고 착취하는 자들입니다. 사회적으로 보호받아야 할 과부, 나그네, 고아들을 잔인하게 학대하면서도 하나님께서 보지 않으신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악행을 결코 외면하지 않으시며, 반드시 그들을 심판하실 것입니다.
우리도 세상을 살아가면서 불의가 승리하는 것처럼 보일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시인은 하나님께서 공의의 재판장이시며, 악인이 영원히 승리할 수 없음을 확신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반드시 악인을 심판하시고, 억울한 자들의 눈물을 닦아주실 것입니다.
악인의 어리석음과 하나님의 주권
시인은 이제 악인들의 무지함을 지적합니다. “백성 중 우둔한 자들아 너희는 깨달라. 어리석은 자들아 너희가 언제 지혜로울까?”라고 말하며, 악인들이 스스로 똑똑하다고 여기지만, 실상은 하나님 앞에서 어리석은 자들이라고 선언합니다.
그는 “귀를 지으신 이가 듣지 아니하시랴? 눈을 만드신 이가 보지 아니하시랴?”라고 말하며, 창조주 하나님께서 인간의 모든 행위를 보시고 들으신다고 강조합니다. 악인들은 하나님이 존재하지 않거나, 설령 존재하더라도 자신의 악행을 보지 않으실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하나님은 우리의 모든 말과 행동을 아시는 분이십니다.
시인은 또한 “여호와께서 사람의 생각이 허무함을 아시느니라”라고 말하며, 인간의 지혜가 얼마나 제한적이고 헛된지를 강조합니다. 악인들은 자신들의 권력과 부로 인해 영원히 승리할 것처럼 행동하지만, 그들의 계획은 궁극적으로 무너질 것입니다.
그러나 의인들은 하나님의 교훈을 받으며 지혜를 얻게 됩니다. “여호와여 주께서 징계하사 교훈하신 사람은 복이 있나니”라는 말씀에서, 하나님의 징계는 단순한 형벌이 아니라, 우리를 바른 길로 인도하는 도구가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사랑하시기 때문에 징계하시고, 그 과정을 통해 우리는 더욱 성숙한 믿음을 갖게 됩니다.
시인은 “여호와는 자기 백성을 버리지 아니하시며 자기 기업을 떠나지 아니하시리로다”라고 선언합니다. 때로는 악인이 승리하는 것처럼 보일지라도, 하나님께서는 그의 백성을 끝까지 보호하시며, 결국 의로운 자들을 지키실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주권을 신뢰하며 살아가야 합니다. 악인이 득세하는 것처럼 보일 때에도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훈련하시며, 결국 공의를 이루실 것입니다. 세상의 부와 권력을 의지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과 인도하심을 따라 살아가는 것이 진정한 지혜입니다.
하나님의 보호와 최후의 심판
시인은 이제 하나님께서 직접 의인을 변호하시고 보호하실 것을 확신하며, “누가 나를 위하여 악을 행하는 자들을 치리이까?”라고 탄식합니다. 그러나 그는 곧 “여호와께서 나의 도움이 되셨도다”라고 고백하며, 하나님께서 자신을 지키셨음을 확신합니다.
그는 “만일 여호와께서 나를 돕지 아니하셨더라면 내 영혼이 벌써 침묵 속에 들어갔으리로다”라고 말하며, 하나님께서 자신을 붙드시지 않았다면 절망에 빠졌을 것이라고 고백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절망 속에서도 우리를 붙드시고, 결코 우리를 버리지 않으십니다.
그는 또한 “여호와여 나의 발이 미끄러질 때에 주의 인자하심이 나를 붙드셨사오며”라고 말합니다. 우리의 믿음이 흔들리고 넘어질 것 같을 때에도,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붙들어 주시는 분이십니다.
마지막으로 시인은 “여호와께서 그들의 죄악으로 그들을 끊으시리이다. 여호와 우리 하나님이 그들을 끊으시리이다”라고 선언하며, 하나님께서 악인들을 그들의 죄악대로 심판하실 것을 확신합니다. 악인은 일시적으로 형통하는 것처럼 보일지라도, 결국 하나님의 심판을 피할 수 없습니다.
결론
시편 94편은 악인의 교만과 불의가 세상을 뒤덮을 때, 하나님께서 반드시 공의로 심판하실 것을 확신하는 기도입니다. 시인은 악인들이 교만하게 행동하며 하나님의 존재를 무시하지만, 하나님께서는 모든 것을 보고 들으시는 분이시며, 결국 그들을 심판하실 것이라고 선언합니다. 또한 하나님을 신뢰하는 자들은 때때로 어려움을 겪을지라도, 하나님께서 그들을 끝까지 보호하시며 지키실 것을 확신합니다.
우리도 세상을 살아가면서 불의한 일들을 목격할 때가 많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세상의 모든 악을 심판하시며, 그의 공의는 반드시 이루어질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주권을 신뢰하며, 세상의 부정과 불의에 휩쓸리지 않고 의롭게 살아가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그의 백성을 버리지 않으시며, 결국 그의 공의를 완전히 이루실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정의를 신뢰하며, 끝까지 믿음으로 살아가야 합니다.
시편 90~106편 요약 정리
시편 90~106편 요약시편 90편하나님의 영원성과 인간의 연약함하나님은 영원하시지만 인간의 삶은 짧고 허무하다.죄로 인해 인생은 고통스럽지만, 하나님께 지혜로운 마음을 구해야 한다.주의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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