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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120편 묵상

הלך 2025. 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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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과 다툼 속에서 하나님을 바라보다

본문 요약

시편 120편은 성전에 올라가는 노래(순례의 시) 중 하나로, 시인은 거짓과 다툼 속에서 고통을 겪으며 하나님께 부르짖는다. 그는 자신을 괴롭게 하는 거짓된 혀로부터 구원해 달라고 간절히 기도하며, 하나님께서 그 거짓된 자들에게 심판을 내리실 것임을 확신한다. 또한 그는 다툼과 전쟁을 일삼는 사람들 가운데 살고 있음을 탄식하며, 평화를 원하지만 주변 사람들이 끊임없이 갈등을 조장하는 현실 속에서 괴로워한다. 시편 120편은 신앙인의 삶이 때때로 평화롭지 못하며, 세상 속에서 고난을 경험하지만, 결국 하나님께 부르짖고 의지해야 함을 강조한다.

본문의 구조

  1. 거짓된 혀로부터 구원을 구하는 기도 (1-2절)
  2. 거짓된 자들에게 임할 심판 (3-4절)
  3. 다툼 속에서 살아가는 신앙인의 고통 (5-7절)

거짓된 혀로부터 구원을 구하는 기도

시인은 "내가 환난 중에 여호와께 부르짖었더니 내게 응답하셨도다"라고 고백하며, 자신의 기도가 하나님께 상달되었음을 선포한다. 이는 단순한 개인적인 경험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그의 백성의 부르짖음을 들으신다는 믿음의 확신이다. 그는 지금 거짓과 속임수로 인해 고통받고 있으며, 하나님께서 자신을 이 어려움에서 건져 주시기를 간절히 원하고 있다.

"여호와여 거짓된 입술과 속이는 혀에서 내 생명을 건지소서"라는 기도는 단순한 요청이 아니라, 깊은 절망 속에서 나온 탄식이다. 그는 자신을 둘러싼 사람들 가운데 거짓과 속임수가 난무하는 것을 경험하며, 그것이 자신의 삶을 괴롭게 하고 있음을 토로한다. 성경에서 거짓된 혀는 종종 하나님을 대적하는 악한 자들의 특징으로 묘사된다. 잠언 6장 16-19절에서도 하나님께서 미워하시는 일곱 가지 죄 중 하나가 바로 "거짓된 혀"이다.

우리도 삶 속에서 거짓과 불의한 말들로 인해 상처받을 때가 많다. 세상은 때때로 진실보다는 거짓과 속임수를 더 가치 있게 여기며, 정직한 사람이 오히려 손해 보는 것처럼 보일 때가 있다. 그러나 시인은 이러한 상황에서 인간적인 방법으로 대응하지 않고, 하나님께 기도하며 구원을 요청한다. 우리가 세상의 거짓과 불의에 맞설 때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하나님께 부르짖는 것이다.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는 분이며, 우리를 지키시는 분이시다.

거짓된 자들에게 임할 심판

시인은 거짓된 혀를 가진 자들에게 하나님께서 심판을 내리실 것을 확신하며, "너 속이는 혀여 무엇을 네게 주며 무엇을 네게 더할꼬"라고 말한다. 이는 거짓된 자들이 결국 하나님의 공의로운 심판을 피할 수 없음을 강조하는 표현이다.

그들에게 임할 심판은 "용사의 날카로운 화살과 로뎀 나무 숯불"이라고 묘사된다. 용사의 날카로운 화살은 하나님의 심판이 정확하고 피할 수 없음을 의미하며, 로뎀 나무 숯불은 강렬하고 오랜 시간 타오르는 형벌을 상징한다. 이는 하나님께서 악한 자들의 거짓과 속임수를 결코 간과하지 않으시며, 반드시 공의로 심판하신다는 의미이다.

이 세상에서는 거짓과 불의가 승리하는 것처럼 보일 때가 있다. 정직한 사람이 오히려 고난을 당하고, 거짓된 사람이 성공하는 것처럼 보이는 현실 속에서 우리는 때때로 낙심하기도 한다. 그러나 성경은 분명히 말한다. 하나님의 공의는 결코 변하지 않으며, 악한 자들은 반드시 심판을 받게 된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이러한 현실 속에서 낙심하지 않고, 하나님의 공의를 신뢰하며 기다리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때가 되면 거짓과 불의를 심판하시고, 그의 백성을 공의롭게 세우실 것이다.

다툼 속에서 살아가는 신앙인의 고통

시인은 자신의 거처가 메시겐과 게달에 있다는 표현을 사용하며, 자신이 이방인들과 함께 살아가고 있음을 토로한다. 메시겐과 게달은 이스라엘 외부의 지역으로, 주로 유목민들이 거주하던 곳이었다. 이는 시인이 하나님의 백성으로서의 정체성을 가지고 있지만, 주변 환경이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사람들로 가득 차 있어 영적인 고립감과 외로움을 느끼고 있음을 나타낸다.

그는 "나는 화평을 원할지라도 내가 말할 때에 그들은 싸우려 하는도다"라고 탄식한다. 그는 평화를 원하지만, 그가 속한 환경은 끊임없이 다툼과 분쟁을 일으키는 곳이다. 이는 신앙을 가진 자들이 세상 속에서 겪는 갈등을 잘 보여준다. 우리는 평화를 원하지만, 세상은 그렇지 않다. 세상은 이기적이며, 다툼과 갈등을 조장하며, 하나님의 뜻과 반대되는 방향으로 나아간다.

이러한 현실 속에서 신앙인은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가? 시인은 절망하지 않고 하나님께 부르짖으며, 하나님의 공의와 평화가 임하기를 간구한다. 우리는 세상의 불의와 갈등 속에서도 하나님의 평화를 구하며 살아가야 한다. 때로는 우리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세상이 변하지 않는 것처럼 보일 때가 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우리가 하나님을 신뢰하며, 그의 뜻을 따라 살아가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그의 백성을 지키시고, 그의 때에 모든 것을 바로잡으실 것이다.

결론

시편 120편은 거짓과 다툼 속에서 살아가는 신앙인의 고통과 그 가운데서 하나님을 의지하는 태도를 보여주는 시편이다. 시인은 거짓된 혀로 인해 고통받으며 하나님께 부르짖고, 결국 하나님께서 공의로운 심판을 내리실 것임을 확신한다. 그는 또한 자신이 다툼이 가득한 세상 속에서 살아가고 있음을 한탄하지만, 끝까지 하나님을 의지하며 그의 평화를 구한다.

이 시편은 오늘날을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큰 교훈을 준다. 우리는 세상 속에서 수많은 거짓과 불의, 다툼과 갈등을 경험하며 살아간다. 때로는 그것이 우리를 지치게 만들고, 신앙을 지키는 것이 힘들게 느껴질 수도 있다. 그러나 시인은 우리에게 가르쳐 준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은 하나님께 부르짖으며, 그의 공의와 평화를 신뢰하는 것이다.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는 분이시며, 거짓과 불의를 심판하시는 분이시다. 우리는 세상 속에서 갈등과 다툼을 경험할지라도, 하나님의 평화를 소망하며 살아가야 한다. 우리의 힘으로 세상을 바꿀 수는 없지만,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아가는 것이 가장 바른 길임을 기억해야 한다. 하나님을 의지하는 자는 결코 실망하지 않을 것이며, 그의 공의와 평화는 반드시 이루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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