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첫째 주일 대표기도문 (삼일절 기념 주일)
3월 첫째 주일 대표기도문 (삼일절 기념 주일)
역사의 주관자가 되시며 온 세상을 다스리시는 하나님 아버지,
오늘 삼일절 기념 주일에 저희가 하나님의 전에 모여 예배를 드리게 하시니 감사드립니다. 하나님은 역사의 시작과 끝이시며, 이 땅에 당신의 섭리와 계획을 따라 한민족을 세우시고 오늘에 이르게 하셨습니다. 수많은 고난과 도전 속에서도 이 나라와 민족을 지키시고, 정의와 진리를 위한 길을 열어 주신 주님의 손길에 감사를 드립니다.
아버지 하나님, 우리는 지난 역사를 통해 고난 중에서도 진리를 붙잡는 법을 배웠습니다. 일제의 식민 통치라는 어둠의 시기에도 이 땅의 수많은 선조들이 자유와 자주를 외치며 삼일운동을 일으켰습니다. 그들은 억압과 불의에 맞서 하나님이 주신 인간의 존엄과 양심을 지키고자 했습니다. "대한독립 만세"의 외침은 단순한 민족적 외침이 아니라, 전 인류가 공유해야 할 정의와 평화에 대한 호소였습니다. 주님, 이 민족의 믿음과 의지를 굳건히 하여 주시고, 역사 속에서 잊혀져서는 안 될 선조들의 정신을 계승하게 하옵소서.
그러나 하나님, 이 나라가 번영 속에서도 여전히 많은 갈등과 혼란을 겪고 있음을 고백합니다. 경제는 발전했지만 사람들의 영혼은 피폐해지고, 정치와 사회는 이기심과 분열로 혼란을 겪고 있습니다. 위정자들에게 지혜와 겸손을 허락하시고, 국민을 두려움과 사랑으로 섬기는 자들이 되게 하옵소서. 정의와 공의가 강물처럼 흐르고, 민생이 안정되며 모든 백성이 평화를 누리는 나라가 되게 하옵소서.
주님, 경제는 민생의 기초입니다. 그러나 물질만능주의에 빠진 우리의 삶을 돌아보며 하나님 앞에 회개합니다. 이 땅의 경제가 서로를 짓밟고 경쟁하는 구조가 아니라, 이웃과 함께 번영을 나누는 상생의 경제로 변화되게 하옵소서. 기업인과 경제인들이 탐욕을 버리고 하나님의 공의와 사랑을 실천하며, 일터마다 정직과 나눔의 문화가 뿌리내리게 하옵소서.
3월은 새 출발의 계절입니다. 학생들이 새로운 학기를 맞이하여 배움의 길을 시작하오니, 주님께서 각 자녀들에게 지혜와 명철을 주시고,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으로 학문에 정진하게 하옵소서. 또한 교사들에게도 인내와 사랑을 더하셔서, 학생들을 진리로 바르게 인도할 수 있는 지혜를 허락하여 주옵소서. 자녀들이 하나님의 가치관을 가진 사람들로 자라나 이 땅을 새롭게 하는 인재들이 되게 하옵소서.
가정마다 주님의 축복이 넘치게 하옵소서. 가족들이 서로의 짐을 나누고 사랑으로 연합하게 하시며, 물질적 어려움과 갈등 속에서도 주님의 평안과 치유를 경험하게 하옵소서. 특별히 믿음이 연약해진 성도들에게 주님의 손길로 위로와 회복을 허락하여 주시고, 그들의 삶에 새로운 소망을 심어 주시옵소서.
사랑의 주님, 오늘날 한국 교회가 부흥의 전환점을 맞이하게 하옵소서. 교회가 더 이상 세속적인 욕망과 이기심에 휘둘리지 않고, 초대교회의 정신을 본받아 서로 사랑하고 섬기며 복음을 전파하게 하옵소서. 삼일운동 당시 교회가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했던 것처럼, 오늘날에도 이 시대의 어두움을 밝히는 등불이 되게 하옵소서. 목회자들과 성도들이 주님의 말씀에 온전히 순종하며, 각자의 삶 속에서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어 가는 증인이 되게 하옵소서.
이 시간 말씀을 전하시는 목사님께 성령의 기름 부으심을 더하여 주옵소서. 선포되는 말씀이 생명의 능력으로 우리 마음에 깊이 새겨지게 하시고, 그 말씀을 통해 믿음과 결단이 새로워지는 시간이 되게 하옵소서. 예배 가운데 역사하시는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올려드리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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